514 미라클모닝 11일 차 축하해. 오늘은 김미경 (학장)을 만든 것이 무엇이고, (김미경 학장이 어떻게) 만들어졌는지에 대한 이야기를 좀 할게. 김미경 학장은 1년 내내 강의하라고 그래도 할 수 있대. 강의는 (김미경 학장)의 IP (Intellectual Property, 지적 재산)이니까. 예를 들어, 꿀 생강차를 잘 만드는 것도, 쿠키를 잘 굽는 것도, 모두 지적 재산이야. 그런데 쿠키를 구워서 포장만 해주면 그건 그저 쿠키일 뿐이야. 하지만 이 쿠키는 어떻게 시작했는지, 어떻게 만들었는지, 그리고 쿠키를 통해 어떤 고객을 만났는지, 내 인생이 어떻게 달라졌는지, 쿠키에 담긴 나의 스토리를 전달할 수 있다면 '쿠키에 대한 나의 이야기'가 곧 IP가 돼. 쿠키를 갖고 책을 쓸 수 있다면 책이라는 IP가 또 만들어지고, 유튜브를 할 수 있다면 유튜브라는 IP가 또 만들어져. 쿠킹 클래스를 할 수 있다면 클래스라는 IP가 또 만들어지고.
손으로 만드는 게 IP가 되고, 말로 할 수 있는 게 IP가 되고, 그림 그릴 수 있는 게 IP가 되고... 이런 식으로 내가 배우고서 세상에 좋은 영향을 끼치고, 세상에 어려운 부분을 도와주고, 그걸 좋아하는 사람을 위해서 만드는 거, 어려운 거, 도와주는 거야. 세상의 문제들과 사람들의 욕망을 해결해주는 직업은 만 가지가 넘고, 우리는 그걸 '지적 재산'이라고 얘기해. 그리고 우리는 다 지적 재산가야. 지적 재산의 엣지(edge)를 다듬어 직업이 되는 거고. 아직 내 지적 재산이 뭔지 몰라도, 이제 알아가면 되는 거야. 모르더라도 '나는 없어', '나는 잘하는 게 없어', '꿈이 없어' 하지 마. 내 관심분야를 엣지 있게 다듬는 과정을 '학습 과정'이라 부르고, 우리는 누구나 다 (학습 과정의) 시간이 있어. 아이들만 있는 게 아니고 뒤늦게 발견해 사업하는 사람도 있어. 그렇다면 '어떻게 지적 재산을 찾아가는지'에 대해서 한번 얘기를 해보자.
두 번째 직업을 만드는 법
우리는 '직업'을 만들 수 있어. 돈 벌고 싶어? 돈을 벌고 싶으면 주식을 하는 방법도 있지만 그건 '지적 재산'이 크지 않아. 그런데 '노동소득'은 스스로 노동을 하고 연마하면서, 지적 재산을 연습하고, 노력하고, 오래하면 할수록 내 몸에 남아. 평생 어디 가나 몸만 하나 있으면 먹고살 수 있는 구조가 되는 거야. 그래서 돈을 벌 수 있다고 자신감이 붙으면 몸에 대한 자신감이 되게 높아져. 어딜 가나 살 수 있어. 그리고 이런 자신감이 높아지는 게 자존감에도 영향을 미치겠지. 스스로의 몸이 움직이는 노동소득의 가치를 높이기 위해서 무엇을 해야 될까 한번 생각해봐. 이게 시대마다 바뀌니까.
김미경 학장은 피아노 학원을 했었어. 피아노 학원을 할 때 집에서 피아노 한 대 놓고 가르치는데 옆집 아줌마가 '집에서 시끄럽게 애들 가르친다'고 신고를 하는 바람에 쫓겨났대. 그때가 20대 중반 때야. 결혼하고 나서 얼마 안 됐을 텐데 은행 대출을 얻어서 피아노 학원을 차렸대. 그 때 김미경 학장은 새벽 4시 반에 피아노 학원에 나가서 아이들에게 편지를 쓰기 시작했대. 정확히 말하면 아이들 엄마에게 '내가 당신 아이를 얼마나 사랑하는지', '피아노 학원에서 애가 뭘 하는지'... 그런데 애들 피아노 학원 보면 알지만 편지 봉투에다가 레슨비 내라고 하잖아. 그러니까 레슨비 봉투를 보낼 때 아이들한테 편지를 일일이 써서 보냈대. 그러니 엄마들이 편지를 읽기 시작한 거야. 그러더니 엄마들이 너무 좋아서 이 글을 냉장고 앞에 붙여놨고. 자신들의 아이에 대한 내 사랑이 들어있으니까. 그러다보니 학생들이 늘어났대. 어떻게 보면 김미경 학장은 스스로가 사업에 재능이 있었다기보다도 사람에 재능이 있었다고 생각했대. 그랬더니 엄마들이 학장님을 좋아하기 시작했고, 편지를 보고 친근감을 느껴서 학원에 놀러왔대. 학원에 놀러오면 애들 레슨 후 커피 한 잔씩 드리면서 막 얘기를 하는 거지. 그 때 겨우 27살이었지만, 엄마들이랑 얘기를 하면서 말빨이 엄청 늘었어. '엄마들이 이런 얘기 좋아하는구나' 생각했고. 나중에 학생은 200명이 넘으면서 가장 큰 학원 되는데까지 1년 반밖에 걸리지 않았대. 이게 입소문이 난 거야. 김미경 학장의 첫 번째 성공인 거지. 그리고 20대 후반에 강의 제안을 받았대. 처음엔 몇 달간 거절하다가 결국 강의를 열심히 준비했대.
음대는 작곡을 배우는데, 그래서 음악처럼 말에 감성을 넣어서 글을 쓰고, 수십 번 외우고, 머릿속에 A4 용지 12장 분량을 싹 다 외워버렸고. 그러고 나니 강의는 성공적이었어. 그러고 나서 강의가 조금씩 들어오기 시작했지. 그래서 김미경 학장이 29살에 피아노 학원을 정리하고 강사가 되었대. 그럼 그 때 김미경 학장은 강의를 잘했을까? 지금 생각해 보면 아무것도 아니야. 그냥 열심히 써서 외운 거지.
그래서 강의는 어떤 걸까? 강의는 글과 매우 연관이 있어. 말은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거라 말이 나오는 토대는 '원고'야. 원고가 나오는 토대는 '내 생각'이야. 생각이 나오는 토대는 내 경험이고 내 진심이야. 이게 한 줄로 이어져야 해.
그러면 지금 세상은 어떻게 변했을까? 나만의 웹 3.0에서 살아갈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자산을 어떻게 탄탄히 만들 수 있을 것인가에 대해서 지금 얘기를 해보자. 요즘은 '영상의 시대'야. 과거에는 '글의 시대'였어. 근데 지금 줌으로 대화하고 라이브로 소통하는 것처럼 '영상의 시대'야. 요즘 사람들은 책을 잘 안 읽어. 그러면 '글의 시대'에는 어땠는지 기억나? 옛날엔 책을 소중하게 생각했고, 책이 귀했어. 책으로밖에 배울 수가 없었으니까. 영상이 없으니까. 그래서 옛날에는 대작가들이 나왔던 거야. 앞으로 두 번째 직업을 갖고 싶다면 반드시 글을 쓸 줄 알아야 해.
글은 어떻게 하면 잘 쓰느냐? 당연히 배워야지. 원래 쓰는 글은 되게 횡설수설해. 예를 들어 번역이 이상하게 된 외국 책은 읽기 힘들잖아. 그래서 글을 잘 써야 돼. 글은 배워도 좋을 거야. 글은 웹 3.0에 소통하는 데에도 굉장히 중요한 도구야. 신기하지. 영상만 통할 것 같지. 요새는 글로 돈을 버는 스타트업이 많아.
두 번째, 말을 잘하면 훨씬 더 파워풀하다.
예전에 김미경 학장이 한 한식집에 갔는데, 그 당시 명이나물을 처음 먹었대. 하지만 너무 시큼해 얼마 안 먹었지. 그런데 한식집 주인이 '제 고향이 울릉도인데 (명이나물이) 귀한 거예요. 이게 울릉도 특산물인데 이걸 갖고 나올 수가 없게 통제를 해요. '너무 많이 갖고 나오면 안 된다 그래서 한복에 싸갖고 몰래 배를 타고 오는데 얼마나 가슴이 두근거렸는지 세상 귀한 거'라고 설명했대. 그러니까 '배를 타고 치마폭으로 명의나물를 싸서 갖고 나왔다'고 하는 동안 명이나물이 동이 났어. 사람들이 다 그걸로 고기를 싸 먹고. 이게 피스치행이야.
명이나물은 처음에 사람들에게 선택받지 못했어. 그런데 명이나물 이야기에 사람들이 다 먹어버렸지. 이게 스피치야. 우리는 라이브 커머스의 시대에 살고 있어. 줌의 시대고, 영상의 시대고, 앞으로 웹 3.0에서는 다 말로 소통해야 돼. 예를 들어 메타버스에 나의 아바타가 있을 때 말을 잘하게 되면 아바타 10명을 만들고, 10개의 교실에서 내 이야기를 하면 돼.
한 분야에 10년 이상이면 누구나 선생이 될 수 있다
만약에 '뭘 하고 살면 좋을까요?'라고 묻는다면 딱 '글'이랑 '말' 이 두 가지를 기본적으로 하고 있어야 해. 그러면 뭘 해도 먹고 살 수 있어. 한 분야에서 10년 이상이면 누구나 선생이 될 수 있어. 옛날엔 초등학교 선생님, 중학교 선생님이 정해져 있었지. 선생님이라는 직업 자체가 한정돼 있었지만 이제는 누구나 누구를 가르칠 수 있습니다. 누구나 다 선생님이 될 수 있는데, '개인 지식이 사람들과 어떻게 연결되어질 것이냐'를 생각해야 돼. 어떻게 연결될까? 지식이 자산이 되려면 '전달 가능한 형태'로 기획되고 생산돼야 해. 내 머릿속에만 갖고만 있으면 안 돼요. 전달 가능한 형태로 기획되고 생산돼야 돼. 그 방법은 두 개야.
프로덕트 1. 글 (책, 블로그, 인스타) : 매일 한 줄씩이라도 써라
프로덕트 2. 말 (유튜브, 동영상, 줌 코칭) : 매일 말을 타인에게 전달해봐라
김미경 학장이 10년 전 아트 스피치를 운영할 때야. 김미경이라는 사람의 첫 번째 브랜드는 '스피치 선생'이었어. 당시에 대한민국에 내노라하는 사람들이 와서 배우겠다고 했대. 김미경 학장 스피치의 장점은 말하는 듯이 자연스럽게 설득하는 데에 있는데, 그래서 정말 많은 사람들이 스피치를 배우러 온 거지. 그래서 당시 <아트 스피치>라는 책을 썼고, 아트 스피치라는 CEO 과정을 만들었대.
그러니까 '내가 지금 현재 하고 있는 일'을 '말'로 할 수 있다면 제품이 두 개가 되는 거야. 말은 '내 인생 두 번째 파생 상품'이라고 하는 거야. 파생상품. 말을 잘하게 되면 내 인생의 직업이 두 개가 되는 거야. 영상 시대, 웹 3.0 시대에는 말을 잘하면 직업이 더 생기는 거야. 스피치로 꿈을 이뤄봐. 스피치로 꿈을 이루면 정말 두 배 세배 돼. 역량이 나의 IP 중 최고의 IP인데, 글보다 말 IP의 파워가 더 크다고 생각해. 우리 지금부터 말을 잘하려면 또 공부를 열심히 해야겠지? 공부 시작하자.
'자기계발' 카테고리의 다른 글
2월 514 미라클 모닝 챌린지 13일차 (0) | 2022.02.13 |
---|---|
2월 514 미라클 모닝 챌린지 12일차 | 돈의 가치와 꿈의 가치 (전문) (1) | 2022.02.12 |
2월 514 미라클 모닝 챌린지 10일차 | 초보자 되기의 기술(요약) (0) | 2022.02.10 |
514 미라클 모닝 챌린지 9일차 | 결정장애를 극복하는 법 (전문) (0) | 2022.02.09 |
514 미라클 모닝 챌린지 9일차 | 결정장애를 극복하는 법 (전문) (0) | 2022.02.09 |